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380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17% 상승한 8184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했던 자동차 등 주요 전방사업 회복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올해 1분기 세아베스틸 특수강 판매량(48만8000톤)은 저점을 찍었던 작년 2분기(29만1000톤)와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합금강 등 고부가가치 특수강 제품 판매전략 확대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수요 산업의 견조한 성장 등이 예상돼 판매량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생산 원단위 개선 노력에 따른 제조원가 감소 효과로 영업이익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상승세를 이어나가고자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용 특수강 제품 개발 등 전방 수요 산업 변화에 민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스마트팩토리와 기술 혁신 통한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