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사진> 이 23일 "올해 2분기 수주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웨에서 진행된 한국조선해양산업 CEO 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선박 수주 추이에 대해 전망한 것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한국조선해양은 이날까지 총 80석의 선박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7조5000억 원에 육박한다.
2분기에도 수주 행진이 이어진다면 한국조선해양은 이른 시일에 올해 수주 목표액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액은 149억 달러(약 16조 원)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마무리 일정에 대해서 가 사장은 "(논의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