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시그넷 E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전기 판매 및 충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시그넷EV는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초급속 충전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시그넷EV 전 제품에 대한 판매 및 완속충전기 생산, 그리고 시그넷EV 설치제품에 대한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미 대유플러스는 국내에서 3.5kW의 간편한 콘센트형 충전기 차지콘을 생산하는 스타코프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기자동차 충전기, 충전케이블 제조 및 전기차 충전서비스사업에 진출했다.
앞으로 대유플러스는 전략적 업무파트너인 시그넷EV, 스타코프와 함께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 △자체 보유 조직을 통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공급ㆍ설치ㆍ유지보수 등 서비스 제공 △충전소 운영, 요금산정, 충전 정보 서비스 제공 △비상용충전케이블 제조 등 전기차 충전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영역으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유플러스는 본격적인 충전인프라사업 진출을 위해 올해 1월 ‘스마트그리드협회’ 전기차 충전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스타코프와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사업인 2021년도 환경부 전기자동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의 사업자로 등록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