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러스 2021' 참가…전기ㆍ수소차 소재 솔루션 전시

입력 2021-04-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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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수 대표 "세계 최고 생산기술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지속 공급 확대"

▲‘차이나플라스 2021' 코오롱플라스틱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 2021' 코오롱플라스틱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은 1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1'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POM(폴리옥시메틸렌)과 전기ㆍ수소차 핵심 소재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배터리 모듈용 소재, 고전압 충전을 할 수 있는 고성능 소재 등 전기차의 핵심부품들을 선보였다.

전기차 경량화를 위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금속을 대체하는 강한 특수 소재로 자동차 계기판 부분을 지탱하는 전기차용 카울크로스빔(Cowl cross beam)을 구현했다.

화재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특수 난연 소재, 전기적 특성에 대응하는 절연 소재들도 소개했다.

미래 전기차는 기계 부품보다 전장부품의 구성이 늘어나는 만큼 코오롱플라스틱은 전자제어장치(ECU)용 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가상제품개발(VPD) 프로그램으로 전기신호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속전송커넥터(High speed transmission connector)를 선보였다.

앞으로 전장부품 분야에서 소재 영역을 넘어 선제적 기술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만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특화된 제품들도 선보였다.

초고전압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소재,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변색이나 성능 저하가 거의 없는 내가수분해(耐加水分解) 소재가 대표적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은 충격에 강하고 마모가 적다. 환경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거의 나오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기차 및 수소차 플랫폼용 부품 모듈에 적용된 소재 어플리케이션들과 경량화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코오롱플라스틱의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제품들을 알리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생산기술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을 지속해서 공급 확대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플라스 2021’은 아시아 최대, 글로벌 2대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잠재력,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약 3600여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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