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혁신센터)는 투자기업 ‘소이넷’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정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이넷은 자사 인공지능 운영 솔루션의 시장성 및 기술력과 범용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1월 소이넷을 경기혁신센터의 기술기반 초기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K-챌린지랩(K-Challenge Lab)’ 보육기업으로 선정하고 직접 투자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소이넷은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사용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사용 메모리를 최소화해 추론 속도를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개발ㆍ공급하는 AI 엔진 개발 전문기업”이라며 “2018년 법인설립과 동시에 솔루션을 선보여 포스코, 뉴로메카 등 다수의 AI 서비스 사용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이넷이 무겁고, 느리고, 전문가를 구하기 어려운 AI 실행 시장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팁스를 통해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드론, 로봇, 모바일 등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소이넷은 이번 팁스 지원금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능과 성능을 가진 차세대 인공지능 운영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초고속 경량화 추론 프레임워크 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플랫폼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투자기능을 강화해 유망 보육기업을 발굴해 직접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예정)기업에 입주공간, 액셀러레이팅, 오픈이노베이션 등 전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한다. 올해는 총 3개 사에 직접 투자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