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레보비르 임상 확대…바이러스양 감소 경향 확인

입력 2021-04-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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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레보비르의 임상을 확대한다.

부광약품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임상(CLV-201) 데이터를 분석 중인데 평가 변수 중 하나인 바이러스양 감소 결과에서 레보비르 투약군이 위약군과 비교해 코로나19 바이러스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이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감소에 대한 결과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경증 및 중등증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양의 감소를 측정하는 두 번째 임상(CLV-203)의 대상 환자 수를 4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한다.

해당 임상(CLV-203)은 기존 계획서상의 목표 환자 40명 대부분을 환자 모집 시작 후 약 3주 만에 확보했다. 추가적인 임상환자 모집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임상에서는 레보비르의 항바이러스제의 효과를 입증하고자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감소능력을 위약과 비교할 계획이다.

부광약품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억제 및 중증으로의 질병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양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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