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CI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다. 휴대전화 사업 철수 결정에 따른 영향이다.
피치는 12일 LG전자의 신용등급을 이같이 상향하고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2013년 3월 ‘BBB’에서 ‘BBB-’로 하향한 지 8년 만이다.
피치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배경에 대해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철수 △차량 부품 솔루션(VS)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 △가전 부문의 높은 한 자릿수 마진 지속 등을 꼽았다. 최근까지 대규모 적자로 신용도에 큰 걸림돌 역할을 하던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해,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도 설명했다.
피치는 LG전자 영업 마진이 지속해서 좋아지고 있고, VS 부문도 지속적인 투자와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고속 성장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2월에는 무디스는 LG전자 기업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