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는 신임 의학총괄 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로 이상윤 전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날짜로 브릿지바이오에 합류하게 됐다.
이상윤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및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과정을 거쳤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의 한국 및 일본 지사에서 항암제 부문 의학부 디렉터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국내외 기업에서 의학과 신약 연구개발 사이를 잇는 경험을 쌓았다. 최근까지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에서 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항암분야 신약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상윤 CMO는 향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총괄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학적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전 그는 임상 현장을 비롯하여 화이자에서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의 글로벌 임상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데 기여한 국내 임상에 참여한 바 있다.
이 CMO는 “임상 현장을 비롯해 글로벌 항암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들을 모두 집약하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 가족 그리고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