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이 경기도 포천시에 조성될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사업에 참여해 수소연료전지 공급 및 LTSA(장기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과 메가타임홀딩스-메가팜빌리지는 3일 경기도 포천시 한화콘도에서 ‘한중스마트팜빌리지’ 프로젝트 설명회를 갖고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ㆍ두산퓨얼셀 ㆍ신한은행과 신기술 제공 및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천시에 조성될 스마트팜빌리지는 약 25만㎡ 규모에 한국과 중국 기업의 자금 800억 원 이상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스마트팜과 스마트빌리지가 결합한 한중합작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포천 스마트팜빌리지는 양국 정부와 기업이 농업 분야에 합작하는 첫 프로젝트로, 숲과 물의 생태관광도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팜 빌리지를 구축하고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농업, 유통, 레저가 결합한 4차 산업시대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공동체 조성사업이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이날 설명회장을 직접 방문해 중국 정부의 지원 계획과 합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산퓨얼셀은 친환경 분산전원인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냉ㆍ난방 공급, 농작물 성장촉진 등 스마트팜, 주택단지, 온천, 커뮤니티센터 운영 전반에 필요한 신재생 에너지원과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포천시 스마트팜빌리지 조성을 위한 전체 ICT 분야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팜 관련 소프트웨어(SW) 시스템 구축과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는 등 설비, SW, 유지보수로 이뤄진 통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각종 중소기업 관련 정책자금 및 금융자금 등 자금 관련 정보제공, 자금조달 방안 자문, 정책자금 대출과 기업 사후관리 수행 등을 통해 성공적인 스마트팜빌리지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