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일부터 23일까지 ‘제2차 내 손으로 제안하는 창업정책 해커톤’ 참가를 희망하는 신산업 분야 참가팀의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창업정책 해커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부 창업정책 발굴을 위해 (예비) 창업자가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책 개발에도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방식이다. 현재 주요 창업정책 주제별 시리즈로 진행 중이다.
이번 제2차 해커톤의 주제는 ‘신산업과 제조업 분야 창업정책 발굴’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신산업과 제조업 분야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로, 2인에서 4인으로 구성된 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5일부터 23일까지 정책 아이디어 1건과 함께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가 제출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서류평가를 29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본선 해커톤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한다. 해커톤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총 20시간 동안 이뤄지며 팀별 배정된 정책 멘토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최종 결과물까지 도출하게 된다.
이번 제2차 해커톤도 제1차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참가 신청부터 평가, 해커톤까지 전체 과정을 화상회의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제안으로 선정된 3개 팀에 대해서는 총상금 1000만 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창업진흥원 원장 상을 시상한다. 창업진흥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정책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부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년 창업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개최된 제1차 해커톤은 청년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306명이 접수해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진행됐다. 이날 우수 3개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상식이 개최됐다.
청년 소프트웨어(SW) 기술자 양성 사업을 제안한 ‘페스타’ 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 아이템 진단 사업을 제안한 ‘스타럽트’ 팀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산업간 융합을 제안한 ‘콜트랩&심바이오틱’ 팀이 창업진흥원장 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