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비대면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점검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근무ㆍ교육ㆍ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원격으로 전환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 우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KISA는 국내 비대면 서비스 사업자의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 근무ㆍ교육ㆍ의료ㆍ쇼핑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중소기업 약 300곳이다. KISA는 해당 기업에게 △모바일 앱 취약점 점검 △웹(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서비스 개발·운영 환경 취약점 점검 △IoT 취약점 점검 등을 지원하고 조치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호나라의 ‘보안서비스’-‘비대면서비스 취약점 점검’으로 접속하면 된다.
또한 KISA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 클라우드 사업자 약 60개사를 대상으로 △취약점 점검(보안설정 등) △모의침투 테스트 △소스코드 점검 등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상시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자 모집 안내 및 신청양식은 KISA ISM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진수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안 강화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이번 보안 점검 지원을 통해 관련 사업자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비대면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