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유통대상] 대상, 종가집 김치로 해외 입맛 사로잡다

입력 2021-03-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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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1956년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설립돼 세계 일류의 발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종합식품회사다.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은 대상은 조미료 사업으로 출발해 종합식품사업과 바이오 사업, 전분당 사업 등에서 국내외 식품문화를 선도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포장김치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종가집 김치는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국내 김치 수출액은 2015년 73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0월 누적 기준 1억1909만 달러로 증가한 가운데, 대상의 김치 수출액은 2015년 2600만 달러에서 2019년 4300만 달러로 6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2019년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다.

종가집 김치는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ㆍ대만ㆍ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는 등 그 인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으며, 미주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김치를 찾는 현지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예전에는 일본 시장에 수출이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나 남미 등으로까지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가장 먼저 진출했던 일본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종가집은 김치연구소를 중심으로 김치유산균 연구를 비롯해 다채로운 제품 개발과 포장 및 유통보관 등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북미와 아시아 시장 수출 증가가 눈에 띈다. 미국에서는 주요 대형유통채널에 새롭게 판매하는 김치가 증가하며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시아푸드 매대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한국 김치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식품으로 점차 입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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