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해수기산업발전협의회(한전협)가 정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전협은 전해수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소비자들에게 전해수기의 안전성과 살균력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자 한다고 24일 밝혔다.
박경수 한전협 초대 회장은 “전해수기의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논란에 대한 정확한 국민의식의 개선과 유관 부처의 애매한 행정 태도에 따라 오도된 여론을 바로 잡고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협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해수기는 수돗물이나 일반적인 물을 빠르게 전기 분해해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상태의 살균수로 변화시켜주는 기기다. 전해수기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판매하는 기업들이 한전협에 포함돼 있다.
한전협은 전해수기 제품의 살균력에 대한 논란의 소재가 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협회 측은 “이제는 환경부 기준에 부합한 안전한 전해수기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명확한 기준 없이 자체적으로 살균력을 테스트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큰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팩트를 근거로 지적하는 것은 받아들이겠지만 기준 없이 자체 실험만으로 안전성과 살균력이 없다는 잘못된 주장은 전해수기 모두를 폄하하는 것으로 향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전협은 개인위생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홈 케어 제품으로 전해수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는 물론 학계와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청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