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리빙 컨텐츠를 전략상품군으로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과 협업해 체험형 리빙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5일 중동점에 ‘한샘리하우스’, 26일 울산점에는 지역 최대 규모의 ‘한샘디자인파크’를 연이어 오픈한다.
각각 380평(중동점), 1050평(울산점)의 초대형 인테리어 테넌트로 집꾸미기족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동점은 최근 5년간 매출 하락세를 보이는 패션의류를 축소하고 인테리어가 완성된 모델하우스를 구현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 전략이다.
특히 인근 1기 신도시로 준공 20~30년을 맞이한 부천시 중동 일대 5만 5000여 가구가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어 홈퍼니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점은 기존 리빙관을 1800평 규모로 약 70% 확대해 프리미엄 토탈 홈 인테리어 서비스가 가능한 한샘디자인파크(1050평)로 개편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두 매장 모두 실제 아파트 평형대와 동일한 모델하우스를 전시해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부엌과 욕실, 건자재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게 꾸민 점이 특징이다. 또한 3D 상담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제공하고 VR체험존을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체험형 리빙 컨텐츠를 10~13개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생활가전팀장은 “올해 9월에도 영등포점에 한샘 인테리어 테넌트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인기 리빙 소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편집샵과 전문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