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병선 제1차관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달개비에서 코로나19 장기 여파에 지속 대응하기 위한 R&D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 R&D 현장의 대응 실태 점검과 지속적인 정책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코로나로 인해 R&D에 영향을 받고 있는 업종별 대표 및 연구소장 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R&D 활동상 애로를 밝히고, 세액공제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코로나19 위기대응 R&D 활동을 위해 소프트웨어 연구인력 확보, 연구원들의 해외출장 제한 등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신속한 제품 인허가 지원 등을 요청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빠른 경제회복과 혁신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민간의 R&D투자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인력 채용지원, 도전형·서바이벌형 연구과제 지원, 특허 담보대출 확대, R&D세제 지원 기준 모호성 해소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병선 제1차관은 관련부처 등과 적극 협의해 R&D 기업의 애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병선 제1차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경제성장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이 기술혁신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며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지속하고 기업들의 R&D 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