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표준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스마트팜 국가표준의 시장 확산을 위해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 참여 농산업체를 23일까지 모집한다.
재단은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팜기자재 등 스마트팜 제조기업 65개 내외를 선발하고, 표준적용 컨설팅과 개선지원, 검정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최근 스마트팜 관련 기술개발이 가속화하면서 다양한 스마트팜ICT 기자재가 농업현장에 보급되고 있지만, ICT기자재가 표준화되지 않아 호환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부품조달 애로는 물론 시설도입 단가상승, 농가의 초기 시설구축 업체 종속화 등 신속한 현장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지원사업의 핵심지원내용은 지원업체가 초기 제품을 제작할 때 최대 5000만 원까지 개선비용을 지원해 국가표준이 스마트팜 기자재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적용된 표준적용에 대한 컨설팅, 적용된 표준 제품에 대한 검정바우처 지원도 연계해 국가표준 적용을 위한 컨설팅-제품개선-제품검정의 전후방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지원기업은 주요 기자재의 제원과 규격이 표준화됨으로써 제품 설계와 개발비용을 줄일 수 있고, 자재공급 기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돼 생산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농가는 자신의 농장에 맞게 시설원예 및 축산분야 ICT기자재를 선택해 맞춤형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부품 교환 등에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정경숙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스마트팜사업팀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스마트팜 ICT 핵심 기자재 표준화로 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농업시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 문의 게시판을 통해 상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