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유망기술을 보유 기업을 선발, 사업화를 지원한다.
9일 SKC는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 4기 기업을 선발한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째다.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의 유무형 자산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 고기능ㆍ고부가 산업 소재에 관한 창의적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ㆍ스타트업ㆍ중소기업이다.
내달 30일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10팀 내외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팀들과 △기술사업화 지원금 △경영 노하우 △연구개발(R&D)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작한 컨설팅 서비스 '산업의 고수'를 활용, 기술과 금융ㆍ안전ㆍ환경, 창업 등 사업에 필요한 분야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전국 중소소재 기업과 산업계 전문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협력기관인 한국공학한림원은 경영과 공장 운영ㆍ연구개발 등 전문적 자문을 담당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선발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매칭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육성 지원을 맡고, 법무법인 세종은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R&D 전략기획단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신한은행 △울산테크노센터 등도 이들의 사업화를 뒷받침한다.
앞서 SKC는 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오픈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듬해인 2018년부터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전을 시작했다.
SKC 관계자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에 참여한 기관들과 협력해 소재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해 소재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