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3개 등 총 8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금상 수상작은 인도법인이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삼성 굿 바이브(Samsung Good Vibes: Now, words aren't just heard, but felt)' 캠페인이다.
굿 바이브 캠페인은 햅틱 기능과 모스부호를 결합한 앱을 개발해 시청각장애인과 일반인 사이의 의사소통을 가능하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청각장애인들은 휴대폰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시청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소통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굿 바이브 캠페인은 모바일 부문 외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에서 은상 3개, 동상 1개도 추가해 이번 광고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도법인의 굿 바이브 캠페인 외에 △런던의 브랜드 체험 공간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그래피티 아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갤럭시 그래피티(Galaxy Graffitti)', △ 카트 손잡이에 살균 소독기(LED 살균기)를 장착해 매장 방문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킨 이마트 ‘라이트 세이버(Light Saver)’ 등 본사에서 진행한 캠페인도 본상(동상)을 받았다.
자회사 아이리스는 워너 뮤직 아시아와 진행한 ‘언성(Unsung)’ 캠페인으로 뮤직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한편, 매년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이후 올해 2월부터 비대면 심사를 진행해 최근 수상작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