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서울시 영등포구가 손잡고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기중앙회는 영등포구와 22일 영등포구청에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용만 공제사업단장, 장윤성 공제기획실장이 참석했다. 또한 영등포구에서는 채현일 구청장, 정언택 기획재정국장, 김형성 일자리경제과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구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연 매출액 2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경우, 가입일로부터 1년간 매월 1만 원씩 최대 12만 원을 희망장려금으로 추가 적립한다.
양 측은 이번 희망장려금 지원을 통해 20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등포구 노란우산 가입자수(재적)는 약 2만 명 수준이다.
또한, 중기중앙회와 영등포구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등 지원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영등포구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노란우산에 가입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은 영등포구가 서울시 자치구로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라며 “중기중앙회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영등포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