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운용 전문 코인 비에이치코인(bhc)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비에이치코인(bhc) 발행사 주식회사 비에이치는 가상자산거래소 DBX에 27일 오후 2시 상장 예정이다.
비에이치코인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부동산을 코인으로 사고팔도록 할 계획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시행사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오피스텔이나 원룸의 임차료까지 코인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협회 등 관계 기관들과의 협상에도 나서고 있다.
비에치코인 관계자는 “부동산전문 코인이 발행되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임차료 수수에 활용할 경우, 코인의 가치는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비에이치는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는 JLL리서치는 ‘2020년 글로벌 부동산 투명도 지수’를 통해 정부가 나서서 부동산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나라는 31개국에 이른다고 전했다.
영국, 스웨덴, 두바이의 경우 부동산 소액투자가 가능해 누구나 ‘건물주’가 될 수 있으며, 소유권을 가지게 되면 지분에 따라 임대 수익과 매매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