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가 생활 속에서 탈(脫) 플라스틱 생활 실천을 약속하는 ‘고고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을 비롯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지켜나갈 실천 다짐을 적어 SNS 채널에 공약하는 환경부 주관 릴레이 캠페인이다.
BGF에코바이오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건준 대표는 전국 1만 5000여 CU 점포를 환경 보호를 위한 그린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Be Green Friends’라는 환경보호 슬로건 아래 CU는 점주와 고객이 함께하는 친환경 소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CU는 지난해 말 전국 직영점에 시범 도입했던 친환경 봉투를 전국 모든 점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달 도입을 완료했고, 내륙은 병행 사용 기간을 거쳐 4월부터 100% 생분해성 수지로 만든 친환경 봉투로 전면 교체한다.
최근에는 점주, 스태프 등 모든 점포 구성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3L(Less Plastic, Less Energy, Less Waste) 캠페인’을 시작했다.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등 점포에서부터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CU는 △친환경 PLA 용기 상품 출시 △아이스드링크 전 품목 PLA 빨대 적용 △PB 생수 무(無)라벨 페트병 교체 △무색양각 얼음컵 도입 등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 임직원들은 텀블러 및 에코백 사용, 페이퍼리스 업무 생활화, 부재 시 PC 종료 등을 포함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올해도 이어간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이 캠페인을 통해 반년 만에 복사용지 110만 장, 종이컵 25만 개 이상을 절약했고 PC 절전을 통해 4만567kWh의 전력 사용량을 낮췄다. 이는 2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시키고 35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CU는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상품을 도입해 고객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만큼 점포,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필환경 생활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