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주변에서 의미가 없다고 할 지라도 끝까지 구체화시키도록 노력하세요.”
SSG닷컴이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IT업체의 유명인사를 초빙해 마련한 ‘마스터 클래스’에서 왓쓰리워즈(what3words)’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셸드릭(Chris Sheldrick)’는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마스터 클래스’는 이번이 2회째다.
왓쓰리워즈는 ‘위치를 표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표방하며 지난 2013년 영국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스타트업이다. 창업자 크리스 셸드릭은 각 국가에서 쓰고 있는 도로명 주소가 실재하는 정확한 위치를 표현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전 세계 표면을 가로 3m, 세로 3m의 정사각형으로 잘게 나눠 특정 단어로 이뤄진 주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SSG닷컴은 이처럼 왓쓰리워즈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정확한 위치 표시를 필요로 하는 유명 글로벌 IT기업과 기술 제휴를 맺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강연을 요청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영국과의 시차를 감안해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영국 현지와 서울을 잇는 화상회의를 ‘웨비나’ 형식으로 중계해 SSG닷컴 구성원들이 시청하도록 했으며, 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시통역도 이뤄졌다.
지난 달 15일에 열렸던 첫 번째 마스터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SSG닷컴 구성원들이 주 시청 대상이지만 강연 내용에 관심 있는 신세계그룹 관계사 직원들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링크를 공유했다.
장유성 SSG닷컴 데이터·인프라 본부장은 “마스터 클래스는 상대의 장점을 배우고, 이를 새로운 혁신의 기회로 삼는다는 취지로 이번에는 글로벌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매월 국내외 혁신 기업 리더를 초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