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0 연간 실적표.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지난해 연매출이 4조156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560억 원으로 121%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으며 매출액은 1조2351억 원으로 46%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65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이중 톡비즈 매출은 360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포털비즈 부문은 1227억 원, 신사업 부문은 1740억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5781억 원을 기록해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게임 부문이 1408억 원, 뮤직 1551억 원, 유료콘텐츠 1636억 원, IP비즈니스 기타 매출 118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7007억 원이다. 연결 종속회사 편입과 신규 개발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지난달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내부적으로 12대 실천 분야를 정하고 80여개 추진과제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ESG 활동 세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