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1만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은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1월 16일 오세아니아 선사와 맺었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의 건조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선주가 계약상 지급해야 하는 선박 건조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않아 당사가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이 취소된 선박 10척의 해지금액은 9857억 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7척, 3척을 건조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