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2만2321대의 신규 수입 승용차가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26.5%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918대 △BMW 5717대 △아우디 2302대 △폭스바겐 1236대 △볼보 1198대 △쉐보레 1195대 △미니 712대 △포르쉐 681대 △지프 668대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8407대 팔리며 82.5%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2879대(12.9%)과 일본 1035대(4.6%)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1518대(51.6%)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디젤 4696대(21.0%) △하이브리드 5987대(26.8%) △전기 120대(0.5%)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1205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 250으로 나타났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802대), 3위는 BMW 520(622대)이었다.
임한규 KADI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인 12월보다는 줄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입차 2021년 1월 베스트셀링카 (자료=KA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