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는 글로벌 식음료(F&B, Food & Beverage) 업체인 '이탈리(Eataly)'의 창업자 '오스카 파리네티(Oscar Farinetti)'가 자원의 순환ㆍ재생 등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쇼핑몰이다.
그린피는 작년 12월 태양광 패널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건축 설계로 화제를 모은 1호점을 토리노에 개장했으며, 두바이ㆍ뉴욕ㆍ런던ㆍ 파리 등 전 세계 7개 주요 도시에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쇼핑몰에 사용되는 TV와 사이니지, 모바일 제품을 공급하고 에코패키지 관련 상설 전시장도 설치했다.
그린피는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입점 업체들은 물론 입점 업체들이 쓰는 모든 인프라에까지 친환경과 연결된 제품을 쓰도록 했다.
특히 삼성 TV는 그간 꾸준히 강조해 온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그린피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 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올 초 TV 신제품을 선보이는 연례행사인 '삼성 퍼스트 룩(Samsung First Look)' 에서도 △에코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솔라셀(Solar Cell)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강화 등을 발표했다. 또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임성택 전무는 "삼성전자는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그린피 개장 초기부터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라며 “삼성전자는 TV 업계 리더로서 친환경 제품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