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1일 서울 포스코센터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 운영 첫날 열린 이벤트에서 텀블러를 가지고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함께 커피를 제공받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1일부터 서울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로 포스코센터 근무 임직원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부터 이산화탄소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Reduce CO₂, Save Tomorrow'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자사 스테인리스 소재 텀블러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날 아침 텀블러를 가져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포항 본사와 각 지역 기술연구원도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되는 등 향후 그룹사들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출근길에 텀블러를 가지고 행사장을 찾아 직원들과 커피를 함께 나눠 마시며 “포스코 임직원 모두 1년간 텀블러를 사용하면 30년생 소나무를 연간 9000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부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탄소 중립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탄소 중립 달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