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출 날갯짓하며 비상…3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21-02-01 10:12 수정 2021-02-01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4% ↑하며 두자릿수 증가는 2개월 연속…40개월만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가전 증가, 감소였던 자동차·철강 등 플러스전환

우리 수출이 날갯짓하며 비상했다. 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11.4% 증가한 480억 1000만 달러, 수입은 3.1% 증가한 440억 5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9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3개월 연속 증가는 26개월 만에,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는 40개월(2017년 8~9월)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디스플레이 등 15개 주요품목 중 12개 품목이 증가하며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도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지역 9곳 중 5곳에서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었고, 일평균으론 6.4% 증가해 1월 중 사상 처음으로 21억 달러(21억 3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일평균 증가율은 작년 11월 6.3%, 12월 7.9% 등 회복 단계에 진입한 모습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21.7%) 7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5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로 최근 상승세 지속했다. 가전은(+19.1%) 7개월 연속 증가 및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58.0%) 16년 8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 디스플레이는(+32.2%) 10년 8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 기록했다. 12월 감소했던 자동차(+40.2%), 석유화학(+8.6%), 철강(+6.0%)은 이번 달 모두 플러스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던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전기차 등 빅 3 품목과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유망품목의 가파른 성장세가 1월에도 이어졌다.

지역별론 중국(22.0%), 미국(46.1%), EU(23.9%) 3대 시장 수출은 40개월 만에 모두 20% 이상 증가했다. 다만 아세안은 15.2% 감소했는데 지난해 1월 역대 최대실적의 기저효과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민관합동 수출지원 체계를 상시 가동해, 무역금융·마케팅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환율·물류 등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적시 가동하겠다”며 “수출 품목의 다양화와 고도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과 이를 통한 수출 저변확대, 디지털 무역활성화 등 수출 시스템의 고도화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99,000
    • +4.26%
    • 이더리움
    • 4,474,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86%
    • 리플
    • 822
    • +1.23%
    • 솔라나
    • 302,900
    • +6.43%
    • 에이다
    • 826
    • +0.61%
    • 이오스
    • 784
    • +5.09%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00
    • +1.69%
    • 체인링크
    • 19,710
    • -1.99%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