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작년 4분기 매출액 1957억 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02% 늘어난 472억 원, 당기순이익은 401억 원으로 1388% 급증했다.
회사측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제한적인 대외 영업활동 속에서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4분기 기준 매출액 1957억 원은 지난 3분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 472억 원은 '역대 최대치'다.
회사는 4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연말로 갈수록 뚜렷해진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법인 영업 호조 △견고한 국내 매출세 지속 △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최대 실적과 관련해서 하반기에 집중된 이연 수요 효과와 판관비 관리가 20%가 넘는 이익률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분기 비상경영 체제 전환으로 인한 선제적 위험 관리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 시장도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도 회복세에 있다."라며 "올해도 해외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은 지난 7월 30일 신사옥 입주를 시작하면서 마곡 시대를 열었다. 이번 건립으로 치과계 기업으로는 규모와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사업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장성이 큰 투명교정장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군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