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청소년의 코로나19 확진 발생률이 낮다면서도 학생들의 전면 등교는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총리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방역 전문가, 교육청ㆍ학교 관계자 등과 영상회의로 '코로나19 대응 1년, 학교 방역 평가회'를 열고 "국내 20세 미만 청소년의 코로나19 확진 발생률이 전체 연령대별 인구 수 대비 낮고 특히 10세 미만 연령의 발병률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1차부터 3차 유행기까지 유아, 청소년 확진자는 급증하지 않은 것으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확진된 학생들을 세부적으로 분석했을 때 유아, 초등학생이 중학생, 고등학생보다 확진자 발생이 더 적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이 모든 결과는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기본조건이 충족돼야 가능한 일이다. 방역 당국과 교육부는 학생들의 등교 대상이나 등교 시기 등을 대단히 신중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전체 학생들의 전면 등교는 더욱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