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사회문제 해결 기술·연구개발에 300억 원 지원

입력 2021-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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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 개발을 위해 공공기관과 연구자가 함께 연계하는 리빙랩 기반 사회문제해결 기술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조달 연계형 혁신제품 개발과 지역 주민 참여형 사회문제해결 등에 30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추진계획 수립을 계기로 실질적인 성과창출 및 확산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혁신제품이 공공서비스 개선 등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필요하지만 시장에 없는 경우, 개발에 50억 원을 지원한다. 오는 29일까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달청 혁신장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받은 수요 중 개발이 필요한 수요에 대해 기술개발과 적용방안을 도출하고, 올해 7월 중 5개 과제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이후에는 조달청과 협업을 통해 시범구매와 연계하며 개발된 기술·제품이 공공조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과 지자체, 연구자가 함께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에 57억 원, 신규과제 개발에 37억 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문제 수요조사를 6월에 실시한 뒤 문제를 해결할 연구자를 매칭해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기획하고 내년부터 연구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난안전플랫폼 기술개발에 38억 원,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에 70억 원, 공공기반 재활운동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에 50억 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도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이후 적용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최종 수요자의 참여를 강화하는 동시에, 수행 중인 과제들도 실질적인 문제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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