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업계 “자발적 상생사례 많아...이익 나는 기업 없다”

입력 2021-01-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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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플랫폼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플랫폼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플랫폼 업계 단체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 이익공유제 관련 의견을 나눴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플랫폼기업 이익공유제 화상간담회’에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플랫폼 기업 단체들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개별 기업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낙연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플랫폼 기업은 신경제의 총아로, 기업들의 시가 총액 통계를 보면 이미 세계 기업 판도는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는 양상”이라며 “우리 기업 역시 맹렬히 전진하고 있고 참석자들에게 신경제 전환 과정에서 플랫폼 기업을 견인하고 이끌어 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기업들은 나름대로 이익공유를 이미 실천하고 있는데 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그 연장선상에서 상생 연대를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모셨다”고 덧붙였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정부는 민간 자발적인 상생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 방안을 고려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당과 업계가 제시하신 고견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업계 협회 대표자들은 자발적인 상생 사례를 설명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상생 사례를 간략히 조사했는데 굉장히 많고,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익이 나는 스타트업은 거의 없다”며 “정부와 민주당이 이런 노력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원 핀테크협회 사무처장은 “핀테크 기업은 청년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사회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계층을 자발적으로 돕는 상생 협력 사례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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