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질관리 강화와 쾌적한 하수 환경 조성을 위해 31건의 용역을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에서 발주할 용역 규모는 △기술용역 17건 △학술 1건 △기술·학술 1건 △정보화 7건 △일반용역 5건 등으로 총 사업비는 246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1월~2월 중으로 모든 입찰 공고 의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CSOs 저류조(2개소) 설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에 속도를 낸다. 강우 시 빗물 섞인 하수로 인해 배출되는 고농도 오염물질이 포함된 월류수(CSOs)가 하천에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뚝섬과 대치 유수지 내에 CSOs 저류조 확대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전략을 구상한다.
매년 시행하는 ‘토양오염 실태조사’가 발주한다. 우려 지역 340개소를 선정해 토양 시료 채취와 오염도 검사할 방침이다,
하수관로 부문에서는 하천 수질관리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비 올 때 빗물에 하수가 섞여 하천으로 넘쳐나는 CSOs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하수관로의 기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난지처리구역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 사업도 진행된다.
수해안전 관련 기술용역으로는 재해 위험 지구 정비 사업 이후 신월·신정·화곡 3곳의 개성 상황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분석평가 용역’과 홍제천 등 지방하천 28개소 제방과 하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2021 지방하천 제방 정밀점검 용역’도 발주한다.
그 외에도 ‘반포천·사당천 하천 기본계획’과 ‘하천 홍수주의보 등 발령기준 산정 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유능한 용역들이 많이 참여해 안전하고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