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매각설] G마켓ㆍ옥션 등 매각 본격화

입력 2021-01-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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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의 국내 사업 매각설이 힘을 받고 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은 이베이가 한국내 온라인 장터의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베이가 한국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전략적 대안을 평가, 검토, 타진하는 절차를 개시했다”며 “주주들을 위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업의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미 미국 이베이 본사가 지난해 말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을 결정하고 매각 주간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국내 오픈마켓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G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쿠팡과 신세계의 SS닷컴, 롯데쇼핑의 롯데온 등의 공세에 이커머스 시장 경쟁은 어느때보다 치열하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매각을 타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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