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주식 양수도계약에 따라 양수인이 280억 원 규모의 중도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달 7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가 보유 중인 지분 1249만760주를 우앤컴퍼니 외 9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중도금 지급과 함께 신규 이사진 선임 등을 위한 임시주총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며 정관의 사업목적 변경을 통해 수소 저장소·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태양광 발전 사업 등을 추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권 변경 절차가 순조롭게 이행되는 가운데 추진 중인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수소 및 LNG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중심의 신성장동력을 본격 확대하고 화공 중심의 종합엔지니어링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