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전담조직 신설해 'ESG경영' 강화

입력 2021-01-20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복인 KT&G 사장  (사진=KT&G)
▲백복인 KT&G 사장 (사진=KT&G)

백복인 KT&G 사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KT&G는 지난해 ESG 전담 조직인 'ESG기획팀'과 ‘에너지환경기술팀’을 신설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성과를 측정하고 관리를 강화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KT&G는 지속가능 경영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업계 ESG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을 세웠다.

전략기획본부 내 신설된 ‘ESG기획팀’은 전사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한다. 글로벌 ESG 표준 확대 도입과 관련 지표 신설, IT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상위 수준의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환경기술팀’은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적으로 조직됐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최적화와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탈석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빗물 취수방식 도입, 환경친화적 제품 설계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KT&G는 글로벌 환경위기 극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사적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해 이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및 환경 관리 전담 조직으로 녹색안전부를 운영하고 있다. KT&G는 2MWh급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였고, 전국 5개 공장에서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 전력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친환경 소재 및 재활용 자원도 확대하고 있다. 보루 포장지의 경우 기존 비닐류 케이스 사용을 배제하고 펄프 사용량이 적은 종이로 대체해 연간 펄프 사용량을 1500톤 감축했으며, 담뱃갑 내부 속지 개선을 통해 연간 알루미늄 사용량을 850톤 감축했다. 담배 포장지의 경우 전량 FSC(국제산림협회) 인증 펄프를 사용한 종이만을 취급하고 있다.

KT&G는 이러한 ESG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2019년 BBB에서 한 단계 상승한 등급으로, 이는 글로벌 톱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36,000
    • +6.07%
    • 이더리움
    • 4,576,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81%
    • 리플
    • 823
    • -1.67%
    • 솔라나
    • 303,700
    • +3.19%
    • 에이다
    • 829
    • -3.04%
    • 이오스
    • 782
    • -5.21%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00
    • -0.18%
    • 체인링크
    • 20,270
    • -0.1%
    • 샌드박스
    • 413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