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TV 트렌드 ‘미니LED·집콕라이프·친환경’

입력 2021-01-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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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TV 트렌드 미디어 브리핑

▲삼성전자 미디어 브리핑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미디어 브리핑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CES 2021의 TV 업계 트렌드로 미니 LEDㆍ집콕 라이프ㆍ친환경 등 3가지를 꼽았다.

허태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15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올해 TV업계의 가장 큰 트렌드는 미니 LED 적용과 광학 구조 개선, 그리고 퀀텀닷 기술 적용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라고 말했다.

허 상무는 “미니LED 기술을 적용해 명암비를 개선하고 더 정확한 색 표현과 밝기 개선을 위해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업체들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Neo QLED를 공개하면서 미니 LED 기술을 선보였고, 업계 1위 삼성전자가 미니 LED 적용 제품을 얼마나 확대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허 상무는 “자연에 더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TV의 화질과 음질을 제어하는 AI 기반 프로세서들의 진화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콘텐츠 특성에 맞춰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하는 기능에서 나아가 주변 환경이나 사용자 위치 등에 따라 스스로 화질과 음질을 제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트렌드는 올해 많은 업체가 본격적으로 TV의 게이밍 기능을 강화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많은 소비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고자 하며, 업체들 역시 TV로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구글 스태디아(Google Stadia),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Nvidia GeForce Now) 등의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하기도 하며, 게임에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허 상무는 “이런 경향은 모니터에서도 강화되고 있다”며 “기존에 커브드 모니터와 같은 폼팩터나 성능 경쟁보다는 실사와 같은 환경의 프리미엄 게이밍 경험 제공을 위한 고화질 혁신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이밍 외에도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In-Home Activity)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재택근무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환경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같이 PC 연결 용도 이외에 스마트 기능을 통한 비디오 시청이나 화상회의, 오피스(Office) 365와 같은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도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집에서 영화 등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OTT 서비스의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하는 업체들도 많았다. 오디오 제품의 경우에도 TV에서처럼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음악 경험 또는 연결성을 확대하는 트렌드를 보였다.

올해 참가 업체들은 TV 제품의 기술과 기능에 집중하던 예전과는 다르게 지속가능경영과 친환경 기술에 관한 관심도 역시 높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에코패키지 확대, 솔라셀 리모컨 도입,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확대와 AI를 활용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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