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524명 증가한 7만7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96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국내발생에서 50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131명), 인천(24명), 경기(162명) 등 수도권(317명)에 신규 국내발생이 집중된 가운데, 부산(40명), 대구(11명), 울산(9명), 경북(16명), 경남(16명) 등 영남권(92명)은 간신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광주(30명), 전북(3명), 전남(6명) 등 호남권과 대전(3명), 세종(2명), 충북(18명), 충남(12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39명, 35명이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11명, 2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9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2명, 유럽이 1명, 미주가 8명, 아프리카는 7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1136명 늘어 누적 5만5772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195명으로 10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622명 줄어 1만3761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80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