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진 발급 방법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서울시는 공간정보 공동활용 업무협력을 통해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을 국토정보 플랫폼에서 열람‧발급하는 서비스를 14일 시작한다. 서울시를 포함해 9개 지방자치단체가 개별관리 중이던 항공사진 열람‧발급 서비스는 통합운영하게 된다.
항공사진은 재산권 증빙 등을 위해 활용하는 자료다.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연평균 6000여 명(전체 민원의 70% 이상)이다. 항공사진 발급 수수료와 교통비 등 경비를 추산한 평균 소요비용은 7만4000원가량이다.
앞으로는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무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지도·역사지도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현재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항공사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자체는 부산시와 대구시를 제외한 9개 지자체다. 제공되는 항공사진은 총 112만4643장이다. 서울시 항공사진은 1970년대 도시개발 이전 서울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지자체 불법건축물 탐지, 도시계획을 위한 고정밀 항공사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에 항공사진이 활용될 수 있도록 메타정보 구성과 함께 데이터 표준화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