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CI.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범수 의장을 중심으로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초석이 되어줄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해 공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이 담겼다. 이에 대한 운영 방향과 전문·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포함됐다. 일반 주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도 게재했으며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이라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