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홈라이프’ 강조한 LG전자 “혁신 여정 멈추지 않을 것”

프레스 콘퍼런스서 다양한 뉴노멀 라이프스타일 제시

▲LG전자가 11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가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라는 주제로 연설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11일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1’의 개막에 맞춰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에 걸맞은 신기술과 가치를 선보였다.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를 주제로 한 LG전자의 콘퍼런스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개최됐다.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은 영상 내레이터로 나서 사상 첫 온라인 CES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권 사장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편리와 재미는 물론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제공하겠다”라며 “LG전자는 혁신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이 시작 버튼을 누르자 ‘Life is ON(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슬로건이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 미국법인 페기 앙(Peggy Ang) 마케팅 담당,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사무엘 장(Samuel Chang) 상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이어서 등장했다. 이들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영감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한 ‘집’의 의미와 이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도 제시했다.

주거와 휴식에 방점이 찍혀 있었던 집의 역할은 최근 일터이자 재미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됐다. LG전자는 이러한 시대상에 발맞춰 고객이 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안심, 편리, 재미 등 다양한 가치들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 앱’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LG 씽큐 앱의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했다.

이날 LG전자는 고객이 LG 씽큐 앱을 이용해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식품 업체인 네슬레, 크래프트 하인즈 등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홈서비스 업체 홈어드바이저와 제휴해 집 안에 있는 가전을 다른 공간에 설치하는 것을 신청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독자 고색재현 기술인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미니LED TV 'LG QNED TV'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이외에도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LG 인스타뷰(LG InstaView) 냉장고, 미니LED와 독자 고색재현 기술인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LG QNED 미니 LED TV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의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오브제 컬렉션’도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소중한 일상을 더 안심하고 편리하며 재미있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