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1서 가상인간 연사 ‘김래아’ 공개

입력 2021-01-08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오후 10시 미디어 콘퍼런스서 3분간 등장 예정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가상인간 '김래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가상인간 '김래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다음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 가상인간 연사를 내세운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한국 시간)에 생중계될 CES 2021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인 김래아(Reah Keem)가 약 3분간 등장할 예정이다.

김래아는 LG전자가 창조한 가상의 인물이다. 인공지능(AI)과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 기술 등을 이용해 외형과 목소리 등을 설정했다. ‘래아(來兒)’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이다.

최근 자신의 다른 인격을 표현하는 ‘부캐’가 주요 트렌드로 떠오른 것에 착안, LG전자 역시 해당 캐릭터의 배경을 상세하게 설정했다. LG전자가 이날 올린 소개글에 따르면, 이 캐릭터의 나이는 23살, 현재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다. 청소년기에 런던에 유학을 다녀와 영어가 유창하다는 특징도 있다.

지난해 5월부턴 이 같은 배경 설정에 맞춰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 중이다. 주로 음식점이나 한강 등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게시돼 있다. 실제로 찍은 것 같이 현실감이 느껴지지만, 가상으로 만든 사진이다. 해당 계정은 이미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팔로우 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상인간 '김래아'가 어떤 내용을 주제로 발표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반 참여자들과 양방향 의사소통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CES 2021서 공개될 예정이다.

인공인간은 단순히 인간의 모양을 흉내 낸 것을 넘어서, 감정이나 기억 등을 학습해 인간과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41,000
    • +3.69%
    • 이더리움
    • 4,427,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43%
    • 리플
    • 814
    • +0.37%
    • 솔라나
    • 294,400
    • +3.15%
    • 에이다
    • 812
    • +1.5%
    • 이오스
    • 780
    • +5.98%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77%
    • 체인링크
    • 19,450
    • -3.47%
    • 샌드박스
    • 407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