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DB하이텍이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신한금융투자는 DB하이텍이 2021년 매출액 1조283억 원, 영업이익 30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최대실적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텔의 비메모리 시장 위상 약화는 파운드리 시장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미국의 SMIC 제재도 다른 파운드리 업체들에게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8인치 파운드리 업계에서도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며 “외신 보도에 의하면 UMC, Vanguard 등이 8인치 가격을 4분기에 10~15% 인상했고 2021년에 20% 이상 추가 인상할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DB하이텍도 IT 세트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는 내년 1분기부터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