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3회 심의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제2차 식품ㆍ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진흥 기본계획(안)’ 1개 안건이 심의ㆍ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의결된 이번 안건은 바이오,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을 반영하고 코로나로 촉발된 디지털시대에 필요한 식의약품 등의 안전기술을 개발해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차 기본계획 추진을 통해 확보된 식의약품 등에 대한 국민 안심 수준을 높이고 2025년 식의약 안전기술 수준을 기술 최고국 대비 90%까지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4대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비대면과 무인화 등 뉴노멀시대에 대비해 식품ㆍ의약품 등의 생산ㆍ유통ㆍ소비 단계별 안전기술을 고도화한다. 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소재 식품과 세포ㆍ유전자치료제, 인공지능 활용 의료기기 등 혁신제품에 대한 안전기술 개발을 통해 과학 기반의 합리적 규제환경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민관이 함께 개방ㆍ공유, 협력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상생 발전하는 규제과학 연구생태계를 구축한다.
염한웅 부의장은 “국민, 정부 모두가 코로나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식품ㆍ의약품 등의 안전기술을 진흥하기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식품ㆍ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진흥계획을 통해 정부가 국민 생활 속 안전망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의약품이 개발되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