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가운데, 2020년 중소기업계에 큰 의미가 있는 뉴스 10건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올해의 중소기업 10대 뉴스’를 20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입법ㆍ제도ㆍ지원책 가운데 상징성과 파급력 등을 고려해 10대 이슈 과제를 선정했다.
663만 중소기업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내수 절벽과 수출 급감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한 해를 보낸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는 평가다.
10대 뉴스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중소기업중앙회, 대ㆍ중소기업 납품대금 조정협의권 확보 △정부의 초과유보소득 과세 도입 무산 △내년 최저임금 8720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 8000만 원으로 상향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 완화 △중소기업은 360만 아닌 663만, 첫 공식통계 △조합추천 수의계약 한도 1억 원으로 상향 △스마트공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참여 첫 사업 마련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중앙회, 제3인터넷뱅크 ‘토스뱅크’ 2대 주주로 참여 등이 꼽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웠던 한 해였지만, 중소기업의 재도약과 위기극복을 위한 뜻깊은 정책성과도 있었다”며 “내년에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