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8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외 이사 선임 및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병길 대표이사를 재 선임했다. 또한 사외이사에 문강배 씨, 류제만 씨를 사내이사에 김규한 씨를 신규 선임했다. 업계에서는 회사 매출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무, 투자, 공시, 증권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영입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규 선임된 문강배 사외이사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소속 변호사이자 윤석열 검찰 총장의 절친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서울대 졸업 후 사법연수원 16기로 법조계에 입문한 그는 춘천지법, 서울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을 지냈고 대한카누연맹 이사 및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규한 사내이사는 투자 자문 전문가로 현재 한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인 류제만 사외이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 부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신사업 진출을 위해 △AI 스마트 물류 사업 △AI 물류 허브 구축 △물류 인프라 △ 아파트·빌딩 무인 배송 시스템 △위생·향균·방역제품 제조 등의 신규 사업목적 추가를 결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외 이사 비율을 50%로 조정하는 등 투명 경영체제를 완비했다”라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 물류와 스마트 시티 관련 사업들을 신사업으로 추가해 미래 경쟁력도 강화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