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2017년 사드(한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슈 이후 여전히 동종 업체 대비 20% 이상 할인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등 선순환에 따른 주가의 꾸준한 우상향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7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각 지역에서의 시장 지위 확대에 기반한 중장기 체력 개선 지속에 대한 기대까지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익 레벨 확대에 근거한 배당 확대 가능성도 주가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베이스(기존의 높은 실적) 부담이 존재하지만, 추가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여타 음식료 업체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역 기저 관련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는 상황과는 달리 오리온을 보는 시각은 편안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