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독’ 출신 박현호 (출처=박현호SNS)
‘탑독’ 출신 박현호가 그룹 활동 당시 멤버간의 불화를 털어놨다.
박현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 올림픽’을 통해 “탑독활동을 하며 즐거운 점도 있었지만 멤버들과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박현호는 2013년 13인조 그룹 탑독으로 데뷔해 예명 ‘서궁’으로 활동했으나 2년 만인 2015년 탈퇴했다. 현재 박현호는 KBS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수로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박현호는 “누군가 팀을 위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부모들의 입장은 그게 아니었다”라며 “그게 문제의 시작이 됐고 제가 잘되고 난 뒤에 왕따 아닌 왕따가 됐다. 멤버들과 사이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현호의 탈퇴는 멤버들의 거수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박현호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 탈퇴 투표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박현호는 “최악이었다. 탈퇴 후에 아버지는 제 탓이라고 화를 냈다”라며 “멘탈이 무너진 상태라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했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라고 후회했다.
한편 탑독은 박현호의 탈퇴 후에도 멤버들의 탈퇴를 겪으며 2018년 제노티로 팀이름을 변경하고 5인조호 활동에 나섰지만, 멤버들이 군입대 등으로 활동이 불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