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CI (케이피에스)
케이피에스의 최대주주 둠밈이 보유지분을 늘리면서 경영 지배력을 끌어올렸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피에스는 둠밈의 보유지분(특별관계자 포함)이 기존 28.25%에서 30.52%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지분 변동은 둠밈의 최다출자자인 김성철 바이오사업부 대표가 케이피에스의 전환사채(CB) 55만458주(지분비율 3.46%)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케이피에스는 지난달 글로벌 신약 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법인 알곡바이오(ALGOK BIO Inc.)를 설립했다. 향후 신약 후보물질 도입과 비임상·임상시험을 맡아 바이오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회사인 바이오벤처 빅씽크 테라퓨틱스(보유지분 45.35%)를 통해선 올 초 HER2(인간상피 성장인자 수용체2형)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위한 보조치료제 네라티닙의 국내 상용화 독점권을 인수한데 이어 10월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강박장애 디지털치료제 ‘오씨프리(OC FREE)’의 Pre-IND 미팅(임상시험계획서 제출 전 회의)을 신청,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