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가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인터넷 기술ㆍ서비스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산업 발전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제1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을 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2006년부터 시작된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시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기술혁신, 인터넷 사회공헌, 개인공로 4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49개 단체ㆍ개인이 지원 및 경합했다. 3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2개, 과기정통부 장관상 5개, 주관 및 후원사의 특별상 4개 등 총 12명(단체)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사회적 재난 상황 속에서 300만 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비대면 교육 플랫폼 ‘온라인 클래스’를 신속히 구축ㆍ운영해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약 535만 명이 이용하는 등 교육 공백을 최소화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상 수상자로는 버킷플레이스, 파이오링크가 선정됐다. 버킷플레이스는 개인 공간을 직접 꾸미고 싶어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3D 가구 배치, 제품 검색ㆍ구매 등을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하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의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파이오링크는 외산 솔루션 비중이 큰 트래픽 부하분산시스템, 웹 방화벽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산 솔루션을 대체해나가고 있고 해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점이 인정받았다.
이밖에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원스토어(인터넷 비즈니스), 마인즈랩(인터넷 기술혁신), 유엔젤(인터넷 사회공헌), 박기석 대표(아이스크림미디어, 개인공로), 박현수 과장(KT, 개인공로)이 선정됐다.